한국 속담 67선
속담은 단순한 격언이 아니라 한국어 사용자의 사고방식을 압축한 표현입니다. 초등학교 5학년부터 본격적으로 교과서에 등장하며, 수능 국어 화법·작문 영역과 한국어능력시험(TOPIK) 작문에서도 빈출 표현입니다. 이 페이지에서는 일상에서 살아 쓰이는 속담만 추려 의미별로 정리했습니다.
의미별 분류 한눈에 보기
- 노력의 가치: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· 티끌 모아 태산 · 공든 탑이 무너지랴 ·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
- 경계·조심: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·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·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·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
- 욕심·이기심: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· 벼룩의 간을 내어 먹는다 ·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 · 남의 떡이 커 보인다
- 이미 늦은 일: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· 다 된 밥에 재 뿌리기 ·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 ·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
- 실력의 진가: 작은 고추가 맵다 ·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·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·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
- 운명·관계: 짚신도 짝이 있다 · 가재는 게 편 · 끼리끼리 (유유상종) ·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
속담 67선 — 뜻 정리표
| 속담 | 뜻풀이 |
|---|---|
|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| 작은 것 탐내다 큰 손해 봄 |
|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| 강자들의 싸움에 약자가 피해 봄 |
| 꿩 대신 닭 | 대용품을 씀 |
|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| 말을 곱게 해야 상대도 곱게 함 |
|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| 아무리 잘 아는 일도 조심해야 함 |
| 밑져야 본전 | 손해 볼 것 없음 |
| 산 넘어 산 | 어려움이 계속됨 |
|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| 근거 없는 소문은 없음 |
|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다 | 성미가 매우 급하다 |
|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| 철없이 덤빔 |
| 누워서 떡 먹기 | 아주 쉬운 일 |
|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| 부수적인 것이 주된 것보다 큼 |
| 등잔 밑이 어둡다 | 가까운 곳을 못 봄 |
|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| 이미 일을 당한 뒤에 대비함 |
| 공든 탑이 무너지랴 | 노력은 헛되지 않음 |
|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 | 아주 무식함 |
|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| 말은 항상 조심해야 함 |
|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 | 말의 중요성을 강조함 |
| 개천에서 용 난다 | 미천한 곳에서 큰 인물이 남 |
|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 | 애쓰다가 허탈해진 모습 |
| 남의 잔치에 감 놔라 배 놔라 한다 | 쓸데없는 참견 |
| 벼룩의 간을 내어 먹는다 | 몹시 인색함 |
|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| 시작이 중요함 |
|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| 흔하던 것도 막상 찾으면 없음 |
|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| 당사자 없는 곳에서 말 조심 |
|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| 이기적인 태도 |
|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| 시련 뒤에 더 단단해짐 |
|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| 아무리 어려워도 희망이 있음 |
|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 |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음 |
|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| 작은 잘못을 고쳐야 함 |
|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| 어릴 때 습관의 중요성 |
| 짚신도 짝이 있다 | 자기 짝은 따로 있음 |
| 가는 날이 장날 | 뜻하지 않게 일이 겹침 |
| 가재는 게 편 |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림 |
|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 | 옛날 어려웠던 때를 잊음 |
| 고생 끝에 낙이 온다 | 고생 뒤에 기쁨이 옴 |
|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| 아무리 좋아도 완성해야 가치 있음 |
| 그림의 떡 | 바라볼 뿐 가질 수 없음 |
| 금강산도 식후경 | 먹는 것이 중요함 |
| 내 코가 석 자 | 자기 상황이 더 급함 |
| 다 된 밥에 재 뿌리기 | 다 된 일을 망침 |
| 도둑이 제 발 저린다 | 나쁜 짓 하면 불안함 |
|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| 장래성을 일찍 알아봄 |
|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 | 고생은 빨리 끝내는 게 좋음 |
| 무소식이 희소식 | 연락 없으면 탈이 없음 |
|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| 실력이 있을수록 겸손해야 한다는 뜻 |
|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| 의견이 많으면 일을 그르침 |
|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| 아무리 능숙해도 실수할 수 있음 |
| 티끌 모아 태산 | 작은 것도 모이면 큰 것이 됨 |
|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| 원인에 따라 결과가 나옴 |
| 우물 안 개구리 |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 |
| 작은 고추가 맵다 | 겉모습은 작아도 능력이 뛰어남 |
| 가랑비에 옷 젖는다 | 사소한 것도 쌓이면 큰 영향을 줌 |
|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| 더 잘하는 사람이 있음 |
|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| 쉬운 일도 협력하면 더 나음 |
| 아는 길도 물어가라 | 아무리 잘 알아도 확인해야 함 |
|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| 꾸준히 노력하면 이루어짐 |
|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| 윗사람이 바르면 아랫사람도 바름 |
|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 | 엉뚱한 곳에 화풀이함 |
|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| 공교롭게 때가 맞아 의심받음 |
|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| 같은 조건이면 좋은 것을 택함 |
|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다 |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일을 맡김 |
| 꿩 먹고 알 먹고 | 한 가지 일로 두 가지 이득 |
| 남의 떡이 커 보인다 | 남의 것이 더 좋아 보임 |
|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 | 필요한 사람이 직접 나서서 함 |
|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| 오래 보고 들으면 자연히 배움 |
| 쇠뿔도 단김에 빼라 | 일은 결심했을 때 바로 해야 함 |
일상에서의 활용 예시
속담은 외우는 것보다 한 번 써보는 것이 기억에 강하게 남습니다. 자주 쓸 수 있는 상황을 6가지 골라 예문과 함께 정리합니다.
① 발표 마무리에서
"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, 오늘 발표한 작은 개선안 하나가 우리 팀 문화를 바꾸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."
② 친구를 격려할 때
"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하잖아. 이번 시험이 잘 안 됐어도 다음에 더 단단해질 거야."
③ 동료의 무리수를 지적할 때
"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야. 자잘한 비용 아끼려다 고객 신뢰를 잃을 수 있어."
④ 자녀 교육 자리에서
"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어릴 때 책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게 가장 중요해요."
⑤ 회의에서 다른 의견 제시할 때
"의견이 많은 건 좋은데,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했으니 결정권자를 정하고 가는 게 어떨까요?"
⑥ 위로의 자리에서
"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어요. 일단 한숨 돌리고 같이 길을 찾아봅시다."